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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sapo Cat Village

청사포 고양이 마을

Tucked between two of the most popular beaches of Busan, Haeundae and Songjeong, is a lovely neighborhood called Cheongsapo, filled with charm, cafes, great seafood and cats.  This area might go overlooked by tourists and even by Busan residents even though it is sandwiched right in the middle of the action.  People may not know about this area because it isn’t as easy to get to as some other parts of town. This area isn’t as developed much as other places around Busan, but this makes it special.  Cheongsapo retains its traditional countryside beauty in addition to some beautiful places where people can enjoy a cup or coffee or wonderful seafood. 


부산의 유명한 해변인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놓인 청사포라는 자그마한 동네는 카페, 해산물, 고양이 가 가득한 매력적인 곳이다. 두 유명 관광지 사이에 끼어 있는데도 여행객은 물론이고 부산 사람들조차도 쉽게 간과한다. 사람들이 청사포를 잘 알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산 다른 곳에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다른 곳만큼 발 전되지 않아서인데, 지금이야 커피 한 잔이나 맛있 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났다곤 해도 여전히 전통적인 시골의 미를 간직하고 있어 더욱 더 특별하다. 



ⓒTegan

There are a few ways to get to this area. If you want to walk you can take subway line number two and walk from Jangsan station exit number 7, or you can take the local bus number 2 and walk down to the lovely port side seafood village. Additionally, if you happen to take Busan City Tour Bus there is a stop that will take you directly there. 

청사포에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도보로 간 다면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장산역 7번 출구로 나오 거나 2번 마을버스를 타고 해산물 가게가 늘어선 아 름다운 항구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된다. 만약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탔다면 청사포에 바로 내릴 수 있 는 정류장도 있다. 
청사포는 항구를 따라 늘어선 맛있는 해산물 가게 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와 장어를 먹으러 청사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청사포는 해산물로 너무 유명해서 실제로 “청사포 해산물 타운”으로 지정되 어 유명한 조개구이 맛집과 스태미나에 좋다는 장 어구이 맛집을 보여주는 지도도 있다. 


ⓒTegan




Cheongsapo has long been known for its delicious seafood restaurants lining the port.  In particular, people head to this area specially to try the clams and eel, which are viewed as stamina foods.  In fact this area has become so well known for its seafood they actually have a designated “Cheongsapo Seafood Town”, which has a map showing all of the local restaurants that serve up the famous grilled clams and eel. 

Although this town has been known for its tasty seafood, in recent years the area has become popular due to its residents.  These aren’t the typical residents you might expect because these residents are street cats.  Maybe it makes sense that when you have so many seafood restaurants concentrated in one area you will attract a crowd. This crowd of sea food lovers wasn’t necessarily the crowd the restaurants and neighborhood intended to attract, but these clever felines realized that Cheongsapo would be the perfect place to call home.


청사포는 항구를 따라 늘어선 맛있는 해산물 가게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와 장어를 먹으러 청사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청사포는 해산물로 너무 유명해서 실제로 “청사포 해산물 타운”으로 지정되어 유명한 조개구이 맛집과 스태미나에 좋다는 장어구이 맛집을 보여주는 지도도 있다.

맛있는 해산물로 유명한 청사포지만 최근에는 주민들 덕에 더욱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민과는 거리가 좀 있을지 모르겠다. 바로 길고양이들이다. 해산물 식당이 한 지역에 이렇 게나 많이 모여 있으면 무리가 이끌려 온다는 게 논 리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해산물을 사랑하는 이 주 민은 해산물 식당이나 주변 이웃들이 기대했던 방 문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똑똑한 생물들은 청 사포가 완벽한 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Tegan



There is a saying that cats choose their owners, and in this case, these stray cats chose an entire seaside port village. It wasn’t long ago that cats in Korea were not as welcome as they are now. In the past, these furry friends were viewed as pests and were not wanted running around the neighborhood. Despite their previous bad reputation, the cats of Cheongsapo were able to win over the hearts of the residents and make themselves permanent residents. 

These cats went from being pests to becoming the stars of the show. Busan realized that they were an asset to the city and designated Cheongsapo to officially have a cat village. So back in 2016 the official cat village got its start when it was selected to be part of a project choosing local entrepreneurs. This was also the year in which Cat Footprint opened, a store which sells various souvenirs such as cat related signs, water dishes, wooden keepsakes and stickers. The great thing about the sale of all these items is that proceeds go back to benefiting the street cats.

고양이가 주인을 고른다는 말이 있다. 이 길고양 이들이 바다가 훤히 보이는 이 마을을 선택했다. 한 국에서 고양이들이 지금처럼 환영 받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든 과거에는 털 달린 짐승들은 유해하다고 여겨 사람 주변에서 눈에 띄지 않기를 바랐다. 지난 날의 오명에도 불구하고 청 사포 고양이들은 주민들의 사랑을 얻는 데 성공해 이곳을 영원한 보금자리로 삼았다. 

한때 유해동물로 여겨졌던 고양이들은 이제 주인공이 되었고, 이들이 시의 자산이라는 것을 깨달은 부산시에서 공식적으로 청사포 고양이 마을을 지정 했다. 청사포 마을의 첫 시작은 2016년 지역 사업가 들을 선발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로서였다. 같은 해 고양이 관련 표지판, 물그릇, 목제품, 스티커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고양이발자국이 문을 열었 다. 이곳의 수익금 전부가 길고양이를 위해 사용된 다.





When I first heard about this cat village, I didn’t know what to expect. I had never been to Cheongsapo and am not really a big fan of seafood, so I had never ventured over to this part of Busan before in search of grilled clams or eel. But when I heard that there was an entire village honoring my favorite animal, I quickly made my way to the small fishing village to see what all the talk was about. 
When I took the taxi from Jangsan station to Cheongsapo I tried to ask the taxi driver about the cat village, but he had no idea what I was talking about. He told me that the village was famous for clams and seafood, but he had never heard of an actual cat village.  So, I was left to search for the famous felines on my own. 

The interesting part about arriving in the village was it felt like I was on a treasure hunt. Instead of searching for gold or diamonds though, I was on the search for my favorite furry animals. Of course, cats are not always the most cooperative animals. They live life on their own terms, and even though the cats of Cheongsapo were given the prestigious title of being residents of an official cat village, they still behave very much like normal cats. I wandered around the village feeling a bit disappointed at first because there were no cats in sight. 

처음 고양이 마을에 대해 들었을 때는 정확히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었다. 청사포에 가본 적도 없거니 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조개구이나 장어구이를 먹으러 이곳을 찾은 적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한 마을 전체가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도대 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고 싶어 이 작은 해안가 마을로 얼른 걸음을 옮겼다. 

장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청사포로 가면서 기사님 께 고양이 마을을 아시냐고 여쭤보았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다. 청사포가 조개와 해산물로 유명하긴 하지만 고양이 마을이라는 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셨다. 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유명한 고양이들 을 찾아야 했다. 고양이 마을에 도착한 나는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즐거웠다. 금이나 다이아몬드 대신 내가 가 장 좋아하는 털북숭이 동물을 찾는다는 것만이 달 랐다. 물론 고양이들이 항상 협조적인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방식대로 산다. 공식적인 고양이 마을 주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고 해서 예전 과 달리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나의 첫 시도는 고양이를 한 마리도 만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As I made my way around, I started to notice lovely signs for the cats.  For example, there was a yellow warning diamond shaped sign that said, “CAUTION: Cats at Play”. And upon closer inspection I realized that next to the sign was also a small shelter containing food and water for the cats. So, I was getting closer to finding the elusive cats of Cheongsapo Cat Village. 

주변을 둘러보던 나는 고양이를 위한 귀여운 표지 판을 눈치챘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노란 표지판에 “주의: 고양이 노는 중”이라고 적혀있는 식이었다. 꼼꼼히 살펴본 끝에 표지판 옆에 놓인 작은 집에 고 양이를 위한 음식과 물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깨 달았다. 청사포 고양이 마을의 특별한 고양이들에게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였다. 


I decided that asking for help might be my best way to find them.  I wandered into one of the lovely cafes in the neighborhood and was immediately rewarded by finding one of the elusive cats inside the café, sunbathing in one of the window side seats. This cat was extremely friendly and seemed to be the perfect ambassador to represent the cats of Cheongsapo. I went over to pet her, and she was eager to get petted.  She rolled on her back completely fearless and excited to get attention. Then, as if guiding me on a café tour, she leaped up onto the barista’s counter and walked around the café as if she owned the place.  


고양이를 찾으려면 도움을 청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근처의 예쁜 카페 중 한 곳에 들어가자마자 카페 창가 자리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마을의 고양이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고양이는 사람을 아주 좋아해서 청사포 고양이들을 대표하기에 완벽해 보였다.





ⓒTegan



PERFECT! The barista told me that this cat has lived in Cheongsapo since before the cafe was built, and that she has always been very friendly with all the customers who come to see her. Next to the café’s outside window she even has her own cat house with her name “Han Ok” written in Korean. I asked the barista if there were other cats around this area, but she said that Han Ok was the only one that regularly came around her café.  Just as she mentioned that I learned the reason why. Han Ok leaped from the café window ledge and ran off in hot pursuit of another cat that had come onto the café’s property. Han Ok is very territorial and sees herself as the queen of this cat village. 

When venturing to Cheongsapo Cat Village you must be prepared to go on a search for the cats. Cats will do as they please, and that means that you might be able to see some of the cats, but they also might be hiding from Han Ok. I was advised that when going to the village it’s a good idea to bring cat treats to win over the cats and get them to come closer to you. If you have never been to Cheongsapo, I recommend checking it out. You will find a beautiful corner of Busan that hosts some of the most charming furry residents you will ever meet.


다가가 고양이를 쓰다듬자 더 쓰다듬어 달라는 듯 등을 대고 굴렀다. 겁을 먹기는커녕 관심을 받게 되 어 무척 즐거운 모양이었다. 그리고는 내게 카페 투어를 시켜 주려는 듯이 바리스타 카운터로 훌쩍 점 프하더니 마치 카페의 주인인 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완벽했다 ! 바리스타의 말에 따르면 그 고양이는 카페가 지어지기 훨씬 전부터 청사포에 살고 있다 고 한다. 게다가 자길 보러 오는 손님들에게 무척 이나 친절하다고. 카페 바깥 창문 옆에는 한국어로 “한옥”이라는 이름이 적힌 고양이 집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바리스타에게 근처에 다른 고양이들은 있는 지 물었더니 카페에 주기적으로 오는 고양이는 한옥이뿐이라고 했다. 바리스타의 대답을 듣는 순간 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옥이가 카페 창문틀로 뛰어오르더니 카페 구역에 들어오려는 다른 고양이 를 쫓아낸 것이다. 한옥이는 이 구역을 지키며 고양이 마을의 여왕이 되고 싶은 모양이었다. 

청사포 고양이 마을을 둘러볼 때는 고양이를 찾아 다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고양이들은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즉, 고양이 몇 마리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 고양이들이 한옥이 때문에 숨어있을 수도 있다. 고양이 마을에서는 간식을 들고 다니며 고양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들었다. 청사포 고양이 마을에 와본 적이 없다면 꼭 한 번 들르기를 추천한다. 너무나 매력적인 털북숭 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부산의 한구석에 말이다.





Contributing Writer l Tegan Smith




 Tegan Smith is originally from Seattle, Washington. She first came to Korea in 2006 and fell in love with the country and has been here ever since. She works as a professor at BUFS and a reporter for BeFM English radio. When she is not working, you can find her either running, swimming, or cycling around Korea, as her real passion is triathlon. Feel free to follow her adventures on Instagram @tri_tegan


 티건 스미스는 시애틀, 워싱턴 출신이다. 티건은 2006년 한국으로 와서 지금까 지 지내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이자 부산영어방송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 다. 달리기, 수영, 사이클링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트라이애슬론이 주종목이다! 인스타그램 @tri_tegan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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