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How much do you know about Central Asia?

우리가 몰랐던 중앙아시아


Almaty, Kazakhstan

카자흐스탄 알마티


◎ What can you come up with regarding Central Asia?

◎ 당신에게 중앙아시아란?


Korea / Lee Suyeon

Master’s Course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Central Asia is neither a place someone might say they would visit for a vacation like Southeast Asia, nor somewhere you would hear news about like Southwest Asia. Central Asia therefore sounds very mysterious as if it were far from here.”


한국 / 이수연 / 부산대학교 대학원 외국어교육학 석사과정

 "중앙아시아는 동남아시아지역처럼 누군가가 피서를 떠난다고 말하는 곳도 아니고, 서남아시아처럼 국가명이 뉴스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곳도 아니다. 그래서 같은 아시아지역이어도 멀게 혹은 신비롭게 느껴진다.” 


Vietnam / Tran Minh Quy

Doctor’s Course in International Studies, Dong-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The countries in Central Asia were once Russian territories. They were also part of the Silk Road that connected the East and the West. The people are very sweet.”


전민귀 /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 박사과정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한때 러시아에 속했고, 역사적으로는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매력적이다.”


China / Cai Xingbo

Master’s Degree in Linguistics, Kazan Federal University

 “You can see the history of the political ideology of the Soviet Union throughout Central Asia. It is full of minor ethnic groups whose people are brave. They also have abundant resources.”


차이씽보 / 카잔연방대학교 언어학 석사

 "중앙아시아는 소련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역으로, 소수 민족이 많고 사람들이 용맹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자원이 풍부하다.”

Indonesia / Putri

Master’s Course in Korean Business, Graduate School of Legal Affairs and Business Administration in Youngsan


 “The people in Central Asia are tall and have strong frames. Though it’s rather an unfamiliar area that I don’t know much about, I think it is a very mysterious region."


뿌뜨리 / 영산대학교 한국비즈니스 석사과정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키가 크고 건장하다. 상당히 생소한 지역이라 아는 것이 많이 없으나 신비로운 미지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Côte d'Ivoire / Dogore Edgar

Master’s Course in International Trade, Dong-a University Graduate School

 “Central Asia is a vast region and has a long history. It played an important role during World War II and formed part of the Silk Road that connects the East and the West. With the recent political reformation, I expect it to come into the spotlight in terms of the economy.”


에드가 / 동아대학교 대학원 무역학 석사과정

 "중앙아시아는 광활한 자연환경과 무수한 역사를 지닌 지역으로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근에는 정치 개혁을 하였으며, 앞으로 경제적으로도 주목 받을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 Kazakhstan–the melting pot of Central Asia

◎ 중앙아시아의 ‘용광로’ 카자흐스탄


 Central Asia is an unfamiliar and mysterious place to people from South Korea, a country at the tip of Northeast Asia, because it is rather an unknown area compared to Southeast or Northeast Asia. We asked people from various countries what comes to mind when they think of Central Asia. While Koreans think of the stories of hardship told by Russian Koreans forced to move to the maritime province of Siberia, others think of the words ‘the Land of Mystery’ or ‘the Land of Ideology.’ However, nowadays Central Asia can be called ‘the Land of Opportunity’ and a ‘New Economic Area.’


 Kazakhstan is the hub of in-land transportation sharing its borders with Russia, China, Kyrgyzstan, Uzbekistan and Mongolia. Thanks to more than 100,000 Russian Koreans, Kazakhstan has adopted some Korean culture as well. Kazakhstan is defined by six keywords: vast territory, rich resources, small population, multi-ethnic nation, Russian Korean, the leader of CIS.*


*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동북아시아의 끝에 자리잡은 한국에게 중앙아시아는 생소하면서도 신비로운 지역이다.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에 비하면 알려진 게 얼마 없기 때문이다. 각 국의 사람들에게 중앙아시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었다. 한국인들에게 중앙아시아는 러시아 연해주지역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 동포들이 정착한 우리 민족의 고난사로, 많은 세계인들에게는 ‘신비의 땅’, ‘이데올로기의 땅’ 등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중앙아시아를 부르는 새로운 수식어는 ‘기회의 땅’, ‘新경제도시’이다.


 그 중에서도 중앙아시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앙아시아 내륙 교통의 중심지이다. 10만 명 이상의 고려인 덕분에 한국 문화가 퍼져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카자흐스탄은 “광대한 영토, 자원, 적은 인구, 다민족, 고려인, CIS 국가의 맹주”라는 여섯가지 키워드로 정의된다.



Astana, Kazakhstan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 Kazakhstan introduced by Kazakhs 

   (Madi Kurtybayev / 2018 BFIC Global Correspondent)

● 마디가 소개하는 카자흐스탄

   (마디 쿠르트바예브 / 부산국제교류재단 지구촌 통신원)


 “Kazakhstan being the Heart of the Central Asia is a unique spot where more than 130 nationalities with their own traditions, religions and beliefs were tangled together into a harmonious whole with a common culture and history. Kazakhstan is a kaleidoscope; once you look inside, you will see an entire spectrum of bright colors that compose something truly magnificent in their constant, yet dynamic flow.


 As you can see, Kazakhstan is a country of contrasts, but the key to the harmony and peaceful coexistence of our citizens is moderation. We keep our values along with moderation. Being a secular society accepting of everyone, we keep our values as we modernize.


 The contrast mentioned before is especially acute when it comes to nature. The majority of Kazakhstan's natural heritage, reserves, and recreational areas are intact. You can see beautiful mountains, rivers, lakes, steppes, forests, and deserts. And you can experience the cold northern climate smoothly changing as you move to the hot southern one.”


 “중앙아시아의 심장 카자흐스탄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전통, 종교 그리고 믿음을 향유하고 있는 130개 이상의 민족들이 공통된 문화와 역사 속에서 함께 조화를 이루며 뒤섞인 독특한 지역입니다.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이지요.


 카자흐스탄은 한 마디로 ‘대비(contrast)’의 나라로, 이는 경제,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상생과 조화를 위한 핵심은 ‘중용(moderation)’이지요.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현대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환경 면에서 앞에 언급한 ‘대비’가 극심합니다. 대다수의 카자흐스탄 소유의 자연유산, 보호구역 그리고 휴양지역들은 모두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북쪽의 차가운 바람과 남쪽의 온화한 기후를 모두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산과 강, 호수, 초원과 숲 그리고 사막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How much do you know about Central Asia?

◎ 중앙아시아, 어디까지 가봤니?


 Beginning in 2016, the ‘Eurasia Expedition from Busan’ is now in its third year and experienced Kazakhstan, the center of Central Asia for the first time. To promote Busan, the expedition held a Busan Day in Almaty on July 22 and a Korean Film Festival in Astana on July 23. The expedition included many interesting experiences.


 지난 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3기째 접어든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이 올해는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을 경유했다. 지난 7월 22일에는 알마티에서 부산데이를, 23일에는 아스타나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해 부산을 널리 홍보하고 돌아왔다. 그들은 중앙아시아에서 무얼 봤을까?



2018 Eurasia Expedition from Busan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 See the Future of One Korea through China-Central Asia

   (Jeong Yeeun / Camera Team of 2018 Eurasia Expedition from Busan)

● 중국-중앙아시아를 통해 통일 한국을 그려보다

   (정예은 /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촬영기록팀)


 “During the Eurasia Expedition, as we crossed different country borders I kept thinking about what it would be like in a reunified Korea. During this journey, I wanted to find a solution for integrating South Korean enterprises in North Korea, which is financially less developed than South Korea, and for the communication problem due to the 60-year separation.


 Urumqi was totally different from what people would usually think of a Chinese city. I learned that totally different cultures can co-exist together within one country through the Uighurs. It could be wise to preserve the cultures of both South and North Korea separately after unification.


 I found the border area between Kazakhstan and China―the old center of the Silk Road―busy preparing for future trading. Kazakhstan and China are both several times bigger than Korea. I believe South Korea should seek a solution to develop its territory efficiently and practically."


 “중국에서부터 도로, 철도로 육로를 통해 각 국경을 통과하며 낯선 도시에 도착할 때마다 한국이 통일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곤 했다. 남한에 비해 비교적 덜 발달된 북한 땅에서 남한의 기업들이 독점을 하거나, 60년간의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소통적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가야할까 라는 의문점들을 이번 여정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다.


 중국 우루무치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의 느낌과는 확연히 달랐다. 위구르족을 실제로 보며 한 국가 내에서도 확연히 다른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된 후 문화차이를 동화시키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예술로서 보존시켜나가는 것이 어쩌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과 중국의 접경지역은 옛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미래의 무역활동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카자흐스탄과 중국은 한국보다 국토가 몇 배 이상 크다. 먼 훗날 통일 한국에서 국토를 어떻게 실용적으로 계발할 것인지 앞으로의 해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8 Eurasia Expedition from Busan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There is about to be an economic revolution in Central Asia, the land of opportunity. Astana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AIFC), financial center within the former Soviet Union area was opened in Kazakhstan last July. Yes, the age of the Eurasia Silk Road financial hub has come. I hope Kazakhstan will no longer be known as a land of sorrow and tragedy to Koreans, but that it will, given all its resources, develop into a new economic district based upon a sustainable win-win relationship with Korea.


 기회의 땅 중앙아시아에 경제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월,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가 카자흐스탄에 개장했다. 바야흐로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금융 허브 시대가 개막한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중앙아시아’가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적인 장소를 넘어 신흥 경제 지구로, 한국과 지속가능하고 상생하는 밀접한 경제 지역으로 각광받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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