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 Memorial Cemetery and

Picasso's painting 'Massacre in Korea'

부산 UN 기념공원과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

This summer all of us in Busan have a great chance to look closely at history and also see some famous artworks! A very important Picasso painting is coming to South Korea for the very first time! Maybe you are asking: Who wants to see art? I used to hate art. So I can understand if you are not thrilled about seeing a bunch of paintings. Yet my hate for art changed as a student. I once took a special art class with a professor from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This woman was extremely smart and super kind. At the time I did not even realize th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as an Ivy League university. I was so clueless. And so the first day of class she gets up and asks one question. Now please see that I am surrounded by Ivy League students.

올 여름은 부산에 있는 모두에게 역사를 보다 가까이서 들여다 보는 동시에 유명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주 중요한 피카소의 작품 하나가 최초로 한국을 찾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 것이다. 대체 누가 예술을 보고 싶어한담? 나도 한 때는 예술을 싫어했다. 그러니 누군가 수많은 그림을 보고서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술을 향한 나의 혐오감은 학생 때 바뀌었다.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의 예술 특강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여성 교수님은 아주 똑똑하고 친절한 분이었다. 당시에는 펜실베니아 대학교가 아이비리그 중 하나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나는 너무 무지했다. 강의 첫날 교수님은 일어나 질문을 하나 던졌다. 당시 내가 아이비리그 대학생들 사이에 끼어 있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So there is silence, and all eyes are on her, and she asks: “So, what art have you seen?” All of the sudden the room is filled with hands going up. Then I start to hear names I had never heard before! The room is like being in some kind of strange country! I heard: “Buonarroti, Macke, Lippi, Tiepolo, Repin, Massacio, Bruegel, etc..etc..etc..!” I was totally clueless. I was the only person who had not raised my hand and mentioned a name. The reason was because I had seen NO ART. My whole life was spent in a vacuum. I played tennis, watched movies, was addicted to television, and that day in class woke me up.

침묵이 찾아왔고, 모두가 교수님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자 교수님이 물었다. “지금까지 어떤 작품들을 봤나요?” 갑자기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때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들을 들었다! 이상한 나라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부오나로티, 마케, 리피, 티에폴로, 레핀, 마사초, 브뤼헐, 또 누군가, 또 다른 누군가…!” 나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손을 들고 이름을 말하지 않은 사람은 나 뿐이었다. 나는 예술 작품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 내 삶은 텅 비어있었다. 테니스를 치고, 영화를 보고, 텔레비전에 중독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It was that moment in time when I set out on a quest to see all the great art that I could. I started out by going to Florence, Italy with a giant book in my hands titled: The History of Italian Art. I took Italian lessons that summer while going through the museums and seeing up close the masterpieces of the Renaissance! I must say that it has changed my life! And so, I want to help change your life as well. So, This summer you are going to be having fun, going to Haendae Beach, eating great BBQ, so why not go to one of the most important exhibitions in the world right now? In fact, you can make what is called a ‘connection’ trip! Let me explain. In order to truly get to know something, it is best to see all sides of it.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작품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이었다. 먼저 이탈리아 예술의 역사라는 거대한 책을 손에 들고 이탈리아 피렌체로 향했다. 예술관을 둘러보며 르네상스 시대의 대작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한 그 해 여름 이탈리아어 수업을 들었다. 이 때의 경험이 내 삶을 바꿔놓았다고 감히 단언한다! 그리고 당신의 삶도 바뀔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러니 즐겁게 해운대 바다와 멋진 바비큐를 만끽할 올 여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회 중 하나로 여겨지는 전시에 가보는 건 어떨까? 사실 ‘연결점’을 찾는 여행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설명하겠다. 무언가에 대해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그것의 모든 면면을 보는 것이 최고다.

PREPARATIONS FOR SEEING THE EVENT

The first thing to do is to see what was going on at the time the work was painted. This means it is a great chance to visit the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here in Busan. What is really interesting is the fact that Picasso painted Massacre in Korea, in 1951, the same year that the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was being built, and so both are 70 years old this summer. Now we can begin to see a connection, and this will indeed help you get the most of your experience! It runs from May 1st until August 29th!

행사 관람 사전 준비

첫 번째로 할 일은 작품이 그려진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부산에 있는 UN 기념 공원에 방문하기 완벽한 기회라는 의미다. 흥미로운 건 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그린 1951년은 UN 기념공원이 지어진 해이기도 하다. 둘 모두 올 여름 70주년을 맞이한다. 이제 어디서 이 연결점을 시작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당신이 하게 될 경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행사는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TIMELINE

The Korean War started on June 25th, 1950 when in the early morning the North Korean army started a massive artillery attack on South Korea. The next step was an invasion. There were between 50,000 and 75,000 North Korean soldiers that crossed the 38th parallel line and invaded South Korea, and they were hoping for an easy surrender.

타임라인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이른 아침 북한군이 남한에 대규모 포병 공격을 퍼부으며 시작됐다. 그 다음은 침공이었다. 5만 명에서 7만 5천 명에 이르는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남한을 침공했고, 당시 그들은 남한이 빠르게 항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USAN IN THE TIMELINE

There were only two cities in South Korea that were not captured by the North Koreans: Busan and Daegu. The Battle of the Busan Perimeter started on August 4th, 1950, and finished on September 18th, 1950. There was fighting with the South Korean soldiers, British soldiers, and the American forces that managed to stop the North Koreans.

타임라인 속 부산
남한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피한 도시는 단 두 곳뿐이었다. 바로 부산과 대구다. 부산 근교에서의 전투는 1950년 8월 4일 시작되어 1950년 9월 18일에 종결되었다. 북한군에 대항해 남한군, 영국군, 미군이 맞섰다.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ARY UN

The cemetery was first constructed in Busan (Tanggok), on January 18th, 1951. It was dedicated by the General Matthew Ridgway who was given charge of all UN troops at the time. It is the only UN cemetery in the world. There are 2,300 bodies inside, and there is a wall of remembrance with 40,869 UN casualties listed.

기념묘지

UN 묘지는 1951년 1월 18일 부산(탕곡)에 최초로 세워졌다. 당시 UN군을 통솔한 지휘관 매슈 리지웨이를 기리며 만들어졌다. 이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UN 묘지이다. 2,300명의 전사자들이 잠들어있으며, 40,868 명의 UN 사상자의 이름이 추모비에 새겨져 있다.

PICASSO-THE START

Picasso was born in Malaga, Spain on October 25th, 1881. If you have the chance to go to Malaga, there is a small museum that houses his first baby suit! There are also paintings that his father had done when Picasso was a child. In 1900, he did his first solo exhibition in Barcelona, and met his first art dealer, Berthe Weill, a French woman with a gallery that helped him become well known, and also gave Modigliani his only solo art exhibition.

피카소- 시작

피카소는 1881년 10월 25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났다. 말라가에 갈 일이 생긴다면 말라가 작은 박물관에서 그의 배냇저고리를 볼 수 있다! 피카소가 어릴 때 그의 아버지가 그렸던 그림들도 있다. 1900년, 피카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개인전을 연 뒤 그의 첫 번째 아트딜러 베르트 베유를 만났다. 프랑스 여성인 베유는 피카소에게 유명세를 가져다 준 화랑이자 모딜리아니의 유일한 개인전을 연 화랑의 소유자이다.

CUBISM

In 1908 Picasso and George Braque start the fire of Cubism! Some say that the painting that started it all was the famous Les Demoiselles d’Avignon that he painted at his place in Montmartre in 1907.

입체파

1908년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쿠는 입체파의 불씨를 당겼다! 혹자는 입체파의 시작이 피카소가 1907년 몽마르트

작업실에서 완성한, 그 유명한 아비뇽의 여인들이라고 말한다.

COMMUNISM

In 1944 while in France, Picasso joined the Communist party. In 1945, Picasso wrote a paper entitled, “Why I became a Communist.” He says that he really wanted to get to know the world more deeply, and he wanted to use more than just his paintings to ‘fight’. Then, in 1950, he was awarded the Lenin Peace Prize (originally called the Stalin Peace prize, after the birthday of Joseph Stalin) because of his love of communism and relationships with the Soviet Union. This award was started in 1949 by Joseph Stalin, and Picasso was the third person who received it. He received it again in 1962.

공산주의

프랑스에 머물던 1944년, 피카소는 공산당에 가입했다. 1945년에는 “왜 공산당원이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는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투쟁’하는 것 이상을 원했다. 1950년이 되어 피카소는 공산주의를 향한 애정과 소비에트 연방과의 관계 덕에 레닌 평화상(원래는 이오시프 스탈린 탄생 이후 스탈린
평화상으로 불리었다)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49년 이오시프 스탈린이 처음 만들었으며, 피카소는 역대 세 번째 수상자였다. 그는 1962년 또 한 번 이 상을 받았다.

THE PAINTING

Picasso painted Massacre in Korea in 1951. When I first saw this painting in Paris, it was inside the empty museum, and it was very easy to look at each part of it. When you go to Seoul, please try and look at the picture before going. This will help you see the symbols and the ways that Picasso tries to express his feelings and ideas in his art. Look at the colors, the people, and please remember that in order to understand truth, one must always look at all sides of a story. This summer will be a great chance to experience two 70th year anniversaries, and I hope you can take time out to get the whole ‘connection’!

그림

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그린 것은 1951년이었다. 파리의 텅 빈 미술관에서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는 각 부분을 보는 것이 용이했다. 서울에 간다면, 그 전에 먼저 사진을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피카소의 상징을 비롯해 그가 예술에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과 생각들이 어떤 식으로 그려져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색채와 사람들을 보자.
그리고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모든 면면을 살펴야 한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 올 여름은 두 가지 70주년 기념일을 맞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간을 내어 이 ‘연결점’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DAY TRIP FROM BUSAN TO HANGARAM ARTS CENTER MUSEUM IN SEOUL

부산에서 서울 한가람 미술관까지 당일치기 여행하기

The painting will be at the Hangaram Arts Center Museum in Gallery 2, from May 1st until the 29th of August. The museum is just inside the Seoul Arts Center. You might want to spend the night in Seoul. There are many budget hotels from around 38,000won all around, so this will let you have more time to relax.
피카소의 그림은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가람 미술관 2관에서 전시된다. 미술관은 예술의 전당 바로 안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하룻밤 묵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38,000원 정도면 숙박 가능한 저가 호텔도 많으니 편안한 시간을 더 길게 보낼 수도 있다.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ARY UN 

It is open every day of the year from 9AM until 5 or 6PM. The admission is FREE. Take Line 2 on the Busan subway to Daeyeon Station, and go out Exit 3. It is a LONG walk, so just get a taxi! There are also buses that go: 68, 134, 138 to UN MEMORIAL CEMETARY CULTURAL CENTER BUS STOP. I would plan on visiting this before going to the Seoul exhibition. It will be a good chance to learn about history and also see one of the most famous sites in the world! Have a good time, and remember to relax, enjoy, and make a fun day of it!

UN 기념공원 묘지

UN 기념공원 묘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나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대연역 3번 출구로 나가자. 도보로는 아주 오래 걸리니 택시를 탈 것! 68, 134, 138번 버스를 타고 UN 공원 부산 문화회관 정류장에서 내려도 된다. 나라면 서울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에 UN 공원에 들릴 것이다. 역사를 배우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이곳을 둘러볼 수 있는 멋진 기회니까! 편안하게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