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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Profile and Underwater Photography

바디 프로필과 수중 촬영



Body Profile and Underwater Photography

바디 프로필과 수중 촬영


These days we live in a society that is obsessed with photos. People everywhere are constantly capturing their lives with their smart phones, taking selfies, and uploading the photos to SNS to share with the world. Following that trend, the popularity of professional photo shoots has also grown; in particular body profile photo shoots and underwater photo shoots. These photo shoots are unique in that they aren’t for a particular event like a wedding or the birth of a baby. They are done to capture the individual and to show off their physique or to create a mood or memory in an underwater setting.


우리는 사진에 집착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삶을 캡쳐하고, 셀카를 남기고, SNS에 사진을 올려 세상과 공유한다. 이 유행에 편승해 전문적인 사진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바디 프로필과 수중 촬영이 그렇다. 바디 프로필과 수중 촬영은 결혼식이나 아기의 탄생 같은 이벤트를 위해 남기는 사진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개인이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기 위해, 또는 물속에서의 분위기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찍는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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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lways struggled with my keeping my weight down over the winter, so I decided I would set a goal to take a body profile photo. Usually, people make a reservation at a photo studio for this type of photo 3-4 months in advance. That way it gives them enough time to prepare through exercise and diet. Both men and women of all ages are taking these photos, with a wide range of different style concepts. So, with the goal to lose weight and take a nice photo, I made a reservation at one of the popular photo studios in Busan. These days there are so many studios taking body profile photos, so you need to choose one that has a style of photography you like. I wanted to do some that are sporty, but also have some that have a sexier and softer feel, so I found a studio that has experience with both styles. My original reservation date was for January, so I started exercising and dieting with about 3 months to prepare.


겨울이면 체중을 유지하느라 늘 애를 먹어온 나는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디 프로필의 경우 보통 3~4개월 전에 스튜디오에 예약을 한다. 그 동안 운동과 다이어트로 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컨셉으로 바디 프로필을 찍는다. 체중을 감량하고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 나는 부산의 유명한 한 스튜디오에 예약을 했다. 요즘은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가 많으니 좋아하는 사진 스타일을 보유한 스튜디오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스포티한 분위기의 사진을 원했는데, 조금 섹시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 하고 싶어 두 가지 분위기 모두 연출 가능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본래 예약은 1월이었고, 나는 3개월 전부터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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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ortunately, I realized that the day of my photo shoot was also the exact same day as a my KIIP Korean language test. The studio where I had reserved, allowed me to change the date, but they didn’t have any availabilities until the end of April! So, although I was disappointed about changing the day of my body profile photo, it gave me more time to prepare and it also made me think I should do another photo shoot in the meantime.


안타깝게도, 나는 첫 예약일이 사회통합프로그램 시험일자와 정확하게 겹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약한 스튜디오에서는 날짜를 변경해줄 수 있다고 말했지만 4월 말까지는 예약이 꽉 찬 상태였다! 바디 프로필 촬영일을 변경해야 된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지만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을 더 번 셈이었고, 동시에 다른 종류의 사진 촬영도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While searching for inspiration on SNS, I came across these amazing underwater photos. The photos have people dressed in a variety of things; dresses, swimwear, and even mermaid costumes. Unlike a typical photo though, they are taken underwater in a specialized studio that has a particular water tank and facility for this type of photography. After a little research, I was able to find a studio in Busan that I liked and I made a reservation. The underwater photo shoot is unique in that it is a more artistic shot, not necessarily done to show off one’s physique. I thought that this was good to do before my body profile shoot, so I would have more time to lose weight and prepare for the shot. When I made the reservation, the photographer asked me what type of concept I wanted to do and I originally decided to do a mermaid style photo shoot. The only problem was that the studio only had the mermaid costume in a small size, so I changed my concept to a Venus concept instead. The studio told me to prepare skin colored underwear and a bra, and they would provide the silk scarves that would serve as my costume.


영감을 얻기 위해 SNS를 뒤지던 도중 엄청난 수중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 사람들은 다양한 옷을 입고 있었다. 드레스, 수영복, 인어 의상까지. 일반적인 사진과 달리 수중 촬영에 쓰이는 특수한 물탱크와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사진들이었다. 어느 정도 검색을 마친 나는 마음에 드는 부산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 예약을 했다. 수중 촬영은 굳이 몸매를 드러내기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체중을 감량하고 바디 프로필 사진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수중 촬영을 먼저 하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예약 당시 사진사는 내가 원하는 컨셉을 물었고, 원래는 인어 스타일의 사진을 찍고 싶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해당 스튜디오에는 작은 사이즈의 인어 의상만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비너스 컨셉을 선택했다. 스튜디오 측에서는 피부색과 같은 속옷과 브라를 준비해오라고 했고, 의상에 필요한 실크 스카프는 스튜디오에서 마련한다고 말했다.




For both photo shoots, I had the option of paying extra for hair and makeup. But I decided I would do my own hair and makeup. For underwater photo shoots, many people actually wear a wig in order to achieve the look they want. I decided to go with a more natural look and just used my natural hair. When it came time to do the underwater photo shoot, I was so excited. I really had no idea how this experience was going to go. Once inside the studio, I was really impressed by the huge, beautiful, water tank that was lit up and decorated with a giant shell. After getting ready, they have you climb into the water tank and then go down for as long as you can to take the photos. It was much more difficult than I imagined. Even though I am a strong swimmer, there were so many things to think about in order to get a good photo. While holding your breath, you need to pose, look relaxed, and fix your costume.


두 가지 촬영 모두 추가금을 지불하고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둘 모두 직접 하기로 했다. 수중 촬영에서는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가발을 쓰는 사람도 많다.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원했던 나는 가발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수중 촬영일이 다가오자 나는 무척 신이 났다.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조개로 장식된 거대하고 아름다운 물탱크가 인상적이었다. 준비를 마치고 물탱크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깊이 내려갔다. 상상한 것보다 더 어려웠다. 수영을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숨을 참고 있는 동안 포즈를 취하고, 편안한 얼굴을 하고, 의상을 매만져야했다.


Luckily, there was a screen showing me the photographs the photographer was taking. I was able to see what I was doing and try to adjust in order to get the look I wanted. Even though I could see what I looked like, I still struggled to try to get the type of photos I wanted. After it was all said and done, the photographer had taken over 600 photos, and I was allowed to pick 10 of them to be edited. Despite my struggles of being an underwater model, I was so pleased with outcome of the photos. To be honest, the majority of the photos were absolutely terrible, but it only takes a few good ones to make it worth your money. The only advice I would give people who are trying to do this type of photoshoot is to practice holding your breath and opening your eyes underwater. In order to get a good photo, it is important that you feel comfortable and relaxed. That is much easier said than done, though.


다행히도 사진사가 찍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었다. 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었다.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 볼 수 있었음에도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했다. 모든 게 끝나고 보니 그 날 찍은 사진은 600장이 넘었고, 나는 그 중 10장을 골라 편집을 맡길 수 있었다. 물 속에서 고생을 했지만 결과물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사진은 엉망진창이었지만 잘 나온 사진 몇 장만으로도 지불한 값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에게 내가 전하는 유일한 조언은 물 속에서 숨을 참고 눈을 뜨는 법을 연습하라는 것이다.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언제나 행동보다 말이 쉬운 법이지만.




So, this left one last photo shoot- the body profile photo! After months of dieting and exercise it was finally time to take the photo. I had also prepared my clothing for this photo. I had decided to go with two different looks. One look was an athletic sporty look consisting of black shorts and a black sports bra. The other look was a softer white one-piece body suit. In addition to the clothing preparation, I had also gone tanning and used a sunless tanner in order to have a nice healthy glow. My male friend and I went to the studio together to do our body profile photos. He decided to also go with two concepts- one sporty, and one a sexier look in jeans and designer underwear. We picked the backgrounds for each concept and then prepared to start shooting. Before the sporty photos, they actually paint your body with a body paint to make your muscles appear larger and apply an oil to your skin. This helps to make your muscles appear more in the photos. Once you are all dressed, painted, and oiled up, the photo shoot begins. It is much easier than an underwater photo shoot because you don’t have to hold your breath or swim. All you really need to do is flex your muscles and smile!


이제 마지막 촬영만이 남았다. 바로 바디 프로필 촬영이다! 몇 달간 다이어트와 운동을 한 끝에 촬영일이 다가왔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서도 의상을 준비했다. 내가 준비한 것은 두 가지 의상이었다. 하나는 검은색 반바지와 스포츠 브라를 매치한 운동선수 같은 스포츠 룩이고, 다른 하나는 더 부드러운 느낌의 하얀 원피스형 바디 수트였다. 의상 준비와 더불어 건강한 피부빛을 위해 태닝을 하고 태닝 크림도 준비했다. 남자인 친구 한 명과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친구도 마찬가지로 청바지와 디자이너 속옷으로 스포티한 컨셉과 섹시한 컨셉 두 가지를 준비했다. 각 컨셉을 위한 배경을 선택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스포티 컨셉 촬영 전, 스튜디오 측에서는 근육이 더 도드라져 보이도록 바디 페인팅을 하고 피부에 오일을 발라주었다. 덕분에 사진에서 근육이 더 잘 보였다. 옷을 다 입고 바디 페인팅과 오일까지 준비하면 촬영이 시작된다. 숨을 참거나 수영을 할 필요가 없으니 수중 촬영보다는 훨씬 간단했다. 해야 할 일이라곤 근육을 뽐내며 미소 짓는 것뿐이었다!




All in all, I definitely recommend both of these new photo shoot trends to anyone who is interested! They both come with their own challenges but are fun and rewarding. Busan has many great studios, so find a studio that has a style you like. These days these types of photo shoots are getting so popular, so prepare your reservation with enough time in advance!


흥미가 있다면 두 가지 촬영 모두 강력하게 추천한다! 둘 모두 각자만의 도전이 필요하지만 재미있고 보람 있는 과정이었다. 부산에는 훌륭한 스튜디오가 많이 있으니 원하는 스타일의 스튜디오를 찾을 것. 요즈음은 이런 촬영이 무척 인기가 많다. 그러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예약을 하자!